정착도우미 소식 2편
초, 중, 고 학교생활
1. 등, 하교: 아주 가까우면 걸어갈 수 있지만 대부분 부모들에 의한 라이드 혹은 스쿨버스를 탑니다.
렉싱턴의 경우 Fayette County Public School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FCPS.net 입니다)
2. 아침, 점심 급식: 대부분 아침을 먹고 등교하지만 점심은 학교급식의 질이나 양이 충분하지 않아
도시락을 싸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급식보다는 도시락을 권합니다.
3. 수업도구: 필기는 2B 연필을 주로 사용합니다. 볼펜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샤프를 쓰기도 합니다.
온라인 수업이나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크롬북을 나눠줍니다.
4. 휴교, 온라인 수업: 지역특성상 눈이 많이 오는 경우에는 NTI(Non Traditional Instruction) Day로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교에 전화나 이메일을 등록하면 전날 저녁에 혹은
당일 이른 아침에 문자, 음성메시지, 이메일로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연락을 해줍니다.
교육청 웹에서도 확인 가능합니ek.(FCPS.net)
5. 학교를 방문할 경우 입구의 벨을 누르고 Front Office에서 신분과 방문목적 확인 후 기다리면 안내를
해줍니다.
아파트에 처음 입주할 때
- 미국 아파트는 입주청소가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 세입자가 실내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을 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맨발로 다니는 것보다는 우선 실내화나 두꺼운 양말을 신고 다니면서
청소를 깨끗이 하거나 러그, 카페트를 덧깔고 사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스팀청소업체를 불러서 한 번 청소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바닥 난방이 안되어 있어서 그냥 맨바닥에서 자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최소한 두툼한 요가매트나 침낭이
필요합니다. 무게가 감당된다면 한국에서 캠핑용 자충매트리스를 가져오시는 것도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됩니다.
- 미국의 집들은 천정에 전등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구석마다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월마트등에서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 방이나 거실 입구의 전기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벽에 있는 특정 콘센트를 사용할 수 없는 곳도 있습니다. 즉 콘센트에 전기기구를 사용중인데 방의 불을 끄면 같이 전기가 차단되기도 하죠.
- 에어컨과 히터가 모두 하나의 조절기로 온도조절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기로 난방이 되는 경우에는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과 히터는 대부분 일정한 온도로 계속 틀어놓는 것이 효율도 좋고 비용도 덜 듭니다. (예: AC 여름 실내온도는 76 - 78도, Heat 겨울 실내 온도는 68 - 70도) 장기간 외출할때는 조금 낮게 혹은 높게 설정해 놓으시면 됩니다.(예: 여름 80 - 82도, 겨울 60 - 65도) 절대 끄지 마세요!
매트리스 vs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창고형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날라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미국 가정들은 트럭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 메모리폼은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집으로 배송되는데 2 - 3일간 펼쳐놓고 부풀기를 기다려야 하지요. 매트리스나 메모리폼은 트윈<풀<더블<퀸<킹의 사이즈가 있는데 대부분 아파트에 킹사이즈 들어가는
방이 거의 없을 겁니다. 1인용은 트윈, 2인용은 퀸이 정석이겠죠.
건식 욕실문화
미국의 욕실/화장실은 모두 건식입니다. 따라서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바닥에 물이 넘치거나 흐를 경우 아래집 천정에서 물이 새니 각별히 주의해야겠죠.
초기 식생활
간단한 밑반찬 몇 가지 정도 있으면 좋습니다. 코스트코에 즉석밥도 팔고 미국 마트에도 사발면과 쌀 정도는 다
있습니다. 일회용 수저는 한인마트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냉장고, 전기스토브와 오븐, 마이크로웨이브와 식기세척기가 기본으로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쌀 구입: Long grain과 Short grain 중에 Short grain을 사야 합니다. 미국 마트에서도 Brown rice(현미)는 팔고
한인마트에는 다 있습니다.
식재료: 초기에는 한인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야하지만 채소들과 과일, 고기는 미국마트에서 사는 것이 싱싱하고
저렴합니다.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
피자나 햄버거, 샌드위치, 치킨윙으로 끼니를 간단하게 때울 수 있습니다. Five Guys나 Culver's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 주문할 때 토핑은 everything이라고 하거나 all the way라고 하면 됩니다.
햄버거: Five Guys - 땅콩을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어요. 감자튀김이 아주 맛있습니다.
Culvers - Butter Burger를 Single, Double, Triple로 선택하고 Basket(세트)로 할 지 알려주세요
Shack Shack Burger: 조금 더 비싸지만 한 번쯤?
피자: Domino's, Papa Jones, Jet's, Mad Mushroom... - Jet's Pizza에서 8 corner를 드셔보세요.
Whole Foods에서도 화덕피자를 판매합니다 - 주문하고 15분 기다립니다.
감자튀김을 주문할 때 어느 음식점이든 No salt로 해달라고 하면 튀겨놓은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 다시 튀겨줍니다.
미국 레스토랑에서 가성비인 메뉴 역시 햄버거입니다. 물론 스테이크나 BBQ백립처럼 다른 메뉴도 한국에 비하면 아주 싸지만...
한국처럼 쿠o잇츠, 배X의 민족이 없어서 아쉽지만 Uber eats 같은 앱으로 주문도 됩니다. 하지만 꽤 오래걸리고 팁까지 줘야하니 대도시가 아닌 렉싱턴에서는 사용하기 힘듭니다.